또 앞으로 5년 내인 2010년대 후반께 로켓을 우주로 쏘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베조스가 세운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은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 기지에 있는 36번 발사시설을 임대했다. 베조스는 이 시설이 지난 10년간 가동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발사시설을 보수하지 않고, 우주 탐사 계획의 본부로 사용하고 첨단 장비를 갖춘 새 발사시설을 따로 짓겠다고 밝혔다.
베조스는 2020년이 되기 전까지 우주 로켓을 쏘아 올리겠다고만 발표했을 뿐 구체적인 발사 계획은 내년쯤 나올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수 백만명의 인류를 우주로 보내는 소망을 키워 궁극적으로 화성 관광도 꿈꾼다는 베조스는 “돈이 될만한 모든 것”을 로켓에 싣겠다고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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