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본명 노승환)과 함께 '기부천사 부부'로 불리는 탤런트 정혜영(41·사진)이 '루게릭병(ALS)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1억원을 기부했다.
정혜영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정혜영이 27일 정오 자신의 사진공유·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http://instagram.com/jinusean3000#)을 통해 루게릭병 환우들과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재단인 승일희망재단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1억d원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막내아들 하엘이가 지난 5월 아빠를 따라 '박승일과 션이 함께하는 루게릭 희망 콘서트'에 가서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전 모비스 농구팀 코치를 만나고 와 나눴던 대화 등을 공개하면서 "하엘이처럼 같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혜영의 남편이자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인 션은 18일 가수 팀에게 지목을 받고 자신의 자녀들로부터 얼음물을 맞는 영상을 공개하며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 결과 가수 션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