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주력모델‘528i(사진)’가 가격인하 효과에 힘입어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랐다. 6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존 모델에 비해 가격을 1,900만원이나 낮춰 출시한 528i는 7월 한달간 305대나 팔려나가 모델별 등록순위 1위를 차지했다. BMW는 528i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에서도 695대를 기록해 3월 이후 4개월 만에 판매순위 1위로 올라섰다. 그 뒤를 렉서스(564대), 혼다(526대), 메르세데스-벤츠(481대)가 이었다. BMW코리아의 한 관계자는“528i를 6,000만원대 중반에 전략적으로 출시하고 다양한 금융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이 맞아떨어졌다”며 “앞으로도 본사와의 협의를 거쳐 다른 모델의 가격도 꾸준히 낮춰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4,360대로 전월에 비해 1.6%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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