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마련에 앞서 강원도 철원군과 함께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철원군청에서 상생 협력 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인접한 포천시와 연천군 담당자도 참석했다. 철원군은 포천시, 연천군과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데다 휴전선과 비무장지대(DMZ)를 공유하는 등 역사적으로도 매우 밀접한 관계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사훈련지역 소음피해 지원 법률 조기 제정, 한탄강 광역 관광 벨트 확대, 국도 3호선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철원군 월정역 4차선 확장·포장사업 등 7개 현안이 논의됐다. 도는 논의된 의견들을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돌며 현안을 파악하고 11월 중 발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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