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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미-화려함-자유분방 3색 카리스마 대결
여배우 3인방 드라마속 패션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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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브라운관을 점령하고 있다.
김혜수 신은경 하지원은 각각 MBC SBS 에서 만만치 않은 열기를 내뿜고 있다. 김혜수는 동창(황신혜)과 남편(신성우)의 외도를 알게 된 정신과 의사로, 신은경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벌가를 휘어 잡으려는 재벌가 셋째 며느리를, 하지원은 남자와 영혼이 바뀌게 되는 여자 스턴트맨을 연기하고 있다. 이들의 강렬한 캐릭터에 맞는 패션도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전문직 김혜수=무채색으로
김혜수는 정신과 의사인 전문직에 걸맞게 무채색 패션을 자주 선보인다. 블랙의 V넥 원피스, 화이트의 라운드넥 원피스 등 컬러 보다는 형태로 변주를 꾀한다. 캐멀 등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색상도 택하곤 한다.
액세서리는 최소한으로 착용한다. 반지를 착용할 때는 귀걸이나 목걸이는 생략하고, 목걸이를 착용할 때 다른 액세서리는 선보이지 않는 식이다.
헤어스타일은 단정한 보브 컷. 전문직 여성다운 이미지와, 성실한 성격을 대변해준다.
#재벌가 신은경=럭셔리룩
신은경은 재벌가 며느리 답게 럭셔리룩을 보여주고 있다. 자주 애용하는 아이템은 퍼. 퍼 조끼, 퍼 목도리 등의 소품으로 부자집 며느리룩을 완성시킨다. 집에서는 주로 흰색 블라우스에 블랙 스커트를 단정하게 입는다.
신은경 룩의 백미는 헤어스타일과 아이 메이크업이다. 권력욕에 이글이글 불타는 캐릭터를 대변하기 위해 헤어스타일은 한껏 올린 업스타일을 택했다. 아이라인을 짙게 그리고 꼬리를 길게 빼 강렬한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스턴트맨 하지원=시크하게
하지원은 스턴트맨 답게 간편한 패션을 주로 선보인다. 헤어스타일은 샤기컷에 가까운 스타일로 자유로운 느낌을 강조했다. 평소에는 블랙 블루 등 짙은 색상으로 후드 점퍼나 셔츠를 입는다. 시크하면서도 보이시한 느낌도 묻어난다.
액션을 보여줄 때에는 블랙의 가죽 민소매 의상으로 섹시하면서도 도발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블랙의 긴 장갑은 액션여전사 이미지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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