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은평뉴타운 3지구 분양가 2지구보다 최고 4,000만원 비쌀듯 낮은 용적률 적용따라… 전용85㎡ 3억8,000만원 예상 전재호기자 je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르면 이달 말 일반분양 예정인 은평뉴타운 3지구의 분양가가 2지구에 비해 각 면적별로 3,000만~4,000만원가량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3지구 총 면적은 2지구의 두 배가 넘는 반면 총 분양 가구 수는 오히려 적어 가구당 차지하는 대지면적이 더 넓기 때문이다. SH공사는 10일 은평뉴타운 원주민들에게 먼저 공급하는 특별공급분의 분양가가 84㎡(이하 전용면적 기준)는 평균 3억8,000만원대 후반, 101㎡는 5억2,000만원, 134㎡는 7억2,000만원대 후반에 각각 책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4㎡ 일부 로열층의 경우 분양가가 4억2,000만원에 육박한다. SH공사는 이달 안에 3지구 중 BㆍCㆍD공구 내 2,003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A공구 700여가구는 내년 4~5월께 공급할 예정이다. SH공사가 특별공급가를 확정하면서 일반분양가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1ㆍ2지구의 경우 일반분양분과 특별공급분 분양가에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3지구 일반분양가가 이 가격대에 책정된다면 지난 7월 공급됐던 2지구 아파트보다 최고 4,000만원 이상 비싸지게 된다. 2지구의 84㎡ 평균 가격은 3억5,500만원이었으며 101㎡는 4억9,000만원대 초반, 134㎡는 6억8,000만원대 초반 수준이었다. 그동안 3지구 일반분양가가 2지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던 만큼 3지구 물량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예비청약자는 "3지구 일부 공구는 구파발역 등 중심지와 거리가 멀어 2지구보다 교통여건은 더 떨어지는데도 분양가가 높은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SH공사는 이에 대해 3지구의 용적률이 낮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1지구와 2지구의 용적률은 136~185%인 반면 3지구는 128~149%에 불과하다. 2지구는 전체 72만2,070㎡에 3,511가구(임대 제외)가 들어서지만 3지구는 206만4,624㎡에 2,727가구밖에 들어서지 않기 때문이다. SH공사의 한 관계자는 "3지구는 낮은 용적률이 적용돼 건물을 높게 못 지어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또 2지구 분양가는 특별공급분이 있었던 2007년 말에 정해졌기 때문에 그동안의 물가상승률 등도 감안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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