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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안성에 산업단지·생산시설 조성

5년간 800억 투자

글로벌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인 ㈜락앤락이 경기도 안성에 공장설립 등으로 800억원을 투자한다. 경기도와 안성시는 29일 김준일 락앤락 대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극대화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락앤락은 안성시 원곡면 지문리 일대에 18만5,000㎡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과 생산·물류시설 건설을 위해 앞으로 5년간 8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오는 2012년 12월 락앤락 안성공장이 완공되면 자동차 생산라인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보온제품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락앤락은 신규 고용 시 경기도민과 안성시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며, 안성공장 건설로 최소 8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락앤락은 해외브랜드 일색의 밀폐용기 시장에서 뚜껑을 닫고 옆의 손잡이로 한 번 더 용기를 잠그는 획기적인 기술로 2003년 이후 매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회사로 충남 아산에 본사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와 안성시는 락앤락 투자계획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 및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기반시설 투자지원 등 투자애로사항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락앤락이 안성공장 건설로 세계적인 종합주방생활용품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효과가 극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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