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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봉섭(56) 씨가 제1회 서울경제ㆍ오토파워배 아마추어챔피언십의 마지막 4차 예선 대회에서 우승했다. 송봉섭 씨는 2일 경기 용인의 태광CC 서ㆍ북 코스(파72ㆍ6,086m)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의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정대성 씨가 71타로 2위, 같은 타수를 기록한 장천식 씨가 카운트 백 방식에서 밀려 3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송 씨는 지난 7월 대구CC에서 열린 한국시니어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강자다. 지난달 31일 끝난 스포츠조선 아마골프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그쳤던 그는 이날 우승으로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테니스와 태권도 등을 하다 32년 전 골프에 입문한 송 씨는 핸디캡 0인 아마추어 최고수 중 한 명이다. 발안CC에서는 2003년 14번홀(파5)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했고 2005년 베스트 스코어인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아이언 샷이 장기인 그는 “헤드 업하지 않고 볼을 끝까지 보면 누구나 정확히 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주관 서울경제ㆍ오토파워배 결선 대회는 오는 10월 17일과 18일 태광CC에서 열리며 예선을 통과한 120명이 출전해 쌍용자동차 ‘코란도C’를 놓고 샷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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