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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소비지출 기대 이상 증가
입력2010-10-01 22:37:56
수정
2010.10.01 22:37:56
미국의 8월 소비지출이 전월에 비해 0.4%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1일 발표했다.
8월 소비지출 증가율은 7월과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0.3%) 대비 0.1%포인트 높았다. 소비지출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는 대표적인 경기지표다.또 8월 개인 소득증가율은 0.5%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상무부는 실업급여 지급 연장으로 인해 소득증가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실업급여의 지급 연장 효과를 제거할 경우 실제 소득증가율은 0.2%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샐 구아티에리 BMO캐피탈마켓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잘하고 있다. 지나치게 절약하지도, 과소비하지도 않고 있다”며 “최근 몇 년 동안에 비해 홀리데이 쇼핑 시즌을 앞두고 분위기가 잘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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