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치료 가운데 절반이 침 시술이고 허리통증 때문에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해 471개 한방의료기관(한방병원·한의원) 이용 환자 5,507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가장 많이 받은 치료는 침(48.0%)이고 이어 물리요법(20.3%), 탕약(15.8%), 뜸(6.4%), 부항(5.9%) 등의 순이었다고 12일 밝혔다.
질병 종류별로는 요통(12.89%), 근육부상(9.08%), 관절염(8.96%) 등이 많았다.
최근 3개월간 한방의료기관 외래진료 횟수와 의료비를 묻는 질문에는 ‘1~3회’(36.1%), ‘1만원 미만’(38.3%)이라는 응답이 3분의 1을 넘었다. 60대 이상 환자의 경우 ‘4~10회’(31.7%)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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