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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장관 "알아사드가 평화회담 훼방"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인도네시아 방문 중 17일(현지시간)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평화회담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마르티 나탈레가와 인도네시아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러시아가 반군지도자들과 협상하도록 압박해달라”고 촉구했다.

케리 장관은 “알아사드 대통령은 애초 약속한 기준에 따라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알아사드 정권을 대체하는 과도정부 구성에 관한 어떤 논의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알아사드 정권이 선의로 협상테이블에 나오기보다는 전쟁터에서 이기려고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차 평화회담은 5일 만에 성과 없이 종료됐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차기 대선 출마를 고집하며 미국이 주도하는 과도정부 구성안 상정 자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3차 회담이 열리더라도 의미 있는 합의를 도출할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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