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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김종덕 교수 유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김종덕(57·사진) 홍익대 미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28일 "청와대에서 김 교수를 후임 장관 후보로 염두에 두고 막바지 검증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홍대 미대를 졸업하고 미국 NBC 영상감독, 선우프로덕션 감독, 한국데이터방송협회장, 한국디자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미국 디자인아트센터대학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은 디자인·영상·홍보 전문가다.



김 교수 외에도 문체부 차관 출신으로 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오지철 TV조선 사장도 후보로 거론된다. 역시 문체부 차관과 예술의전당 사장을 지낸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 등도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간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어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고민을 거듭한 뒤 이르면 다음달 3일 후임 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장관은 지난 17일 유진룡 전 장관의 면직 이후 11일째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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