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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저렴한 공공기숙사 단국대서 첫 개관

기존 민자기숙사보다 40%가량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기숙사가 단국대에 첫 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2일 교육부, 기획재정부와 함께 단국대 천안캠퍼스 내에 지은 공공기숙사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입주 학생들은 기존 기숙사의 월 평균 월세 34만원에 비해 40% 이상 저렴한 월 19만원에 생활할 수 있다.

이 기숙사는 지상 10층, 연면적 1만3,206㎡ 규모로 92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총 사업비 192억원 가운데 국민주택기금이 105억원(53%), 사학진흥기금이 67억원(37%)을 장기·저리로 지원했다.



국토부는 이번 1학기에 단국대 행복기숙사를 시작으로 경희대(이문동, 회기동)ㆍ대구한의대ㆍ서영대(파주)ㆍ충북보건과학대 등 모두 5개교에 1,78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개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7년까지 대학생 8만여명에게 공공임대주택과 기숙사 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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