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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과학'이라는 말은 골프 클럽이나 볼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다. 정확한 거리 정보와 효율적인 연습 방법을 원하는 깐깐한 골퍼들이 늘면서 정보기술(IT)과 아이디어가 동원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타수를 줄여줄 똑똑한 도우미 중 하나는 거리측정기기다. 특히 레이저 방식 거리측정기기의 정확도가 뛰어난데 미국의 광학기기 전문회사인 '부쉬넬' 제품이 대표적이다. 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 선수의 91% 이상, 국내 프로골프 선수 대다수가 대회 준비나 연습 때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망원경처럼 보면서 목표물을 겨냥해 버튼만 누르면 고도 차이까지 계산한 거리가 표시된다. 정확한 거리 정보를 알면 확신을 갖고 스윙을 할 수 있다. 부쉬넬 제품은 최장 1,200m까지 측정이 가능하며 목표물이 포착되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졸트(Jolt) 기능이 탑재돼 있다. 공식 수입원 ㈜카네(02-2057-6001)는 2년간 무상 A/S를 해준다.
골프버디의 스윙연습 기구 'SP3 파워스윙'은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스틱형과 날개형으로 변신해 휴대가 쉽고 상황에 맞게 연습을 할 수 있다. 날개를 펴면 공기 저항이 커져 근력을 강화할 수 있고 스틱형으로 접으면 좁은 실내 공간에서도 스윙 연습과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 이로써 획기적인 샷 거리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골프버디(1544-8481) 측 설명이다.
혈액 순환을 도와 컨디션을 끌어올려주는 팔찌도 있다. 아람HCT(070-7574-4879)의 '에스코니 티타늄 팔찌'는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들어준다. 첨단 과학기술로 개발된 영구자석 WL-1001 자기발생기를 특수가공기술로 표면처리해 제작했다. 또 티타늄은 인체 내에 흐르는 전기적 성질을 조화시켜준다. 혈액순환과 어깨결림, 요통,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며 패션 아이템으로도 한몫을 한다.
퍼트 연습용품 '퍼터휠'은 골프볼의 양면을 자른 바퀴 형태다. 일직선 스트로크를 하지 않으면 바퀴가 앞으로 굴러가지 않고 쓰러진다. 이이에스아시아(02-711-7663)가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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