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희정 검찰 수사 야당 인사 죽이기"
입력2009-02-17 17:24:16
수정
2009.02.17 17:24:16
민주당·親盧진영 반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한 검찰 수사에 민주당과 친노(親盧) 진영이 ‘야당 인사 죽이기’라며 17일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이들은 사태 진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사법처리 될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에 이어 전 정부 핵심인사가 줄줄이 구설수에 올라 참여정부와 민주당의 도덕성에 큰 흠집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서 대전지검 특수부는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안 최고위원에게 계좌로 회사 돈 수 억원을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 최고위원은 “자금의 흐름을 보면 어떤 돈인지 알 수 있다”며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인지 정치적으로 공격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도 “검찰이 야당 최고위원에 대해 의혹 부풀리기와 언론 흘리기를 하고 있다”며 “검찰의 중립성은 심대하게 훼손됐다”고 따졌다.
특히 친노 진영은 수사 결과에 주목하면서 검찰 수사를 전 정부 인사를 겨냥한 표적 수사로 보고 있다. 친노 진영의 한 인사는 “검찰이 정치자금이라며 이리저리 엮는 것이 본질”이라며 “정말 감추려 했다면 통장으로 받았겠느냐”고 반문했다.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