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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도요타 돌풍' 무섭네"

캠리등 신차 투입후 한달만에 2700대 계약

지난주 국내시장에 캠리 등 4종의 신차를 투입한 도요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계약건수가 3,000대에 육박하고 있다. 중형 세단인 캠리의 경우 당장 계약해도 내년 3월에나 인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대기고객이 줄을 서 있다. 27일 한국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형 세단 '캠리' 등 시판된 4종의 계약건수는 2,70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14일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한달여, 지난 20일 본격 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올린 성과다. 더욱이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의 연간 판매대수가 6,000대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다. 현재 가장 인기리에 판매되는 모델은 월드 베스트셀링카 '캠리'. 약 1,800여대의 계약이 체결됐다. 이어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캠리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 등의 순으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리의 인기 비결은 매력적인 가격과 옵션. 캠리 2.5의 국내 시판가격은 3,490만원으로 경쟁모델인 혼다 어코드 2.4(3,590만원), 닛산 알티마 2.5(3,690만원)보다 싸다. 여기에 기본 옵션으로 고급 가죽시트, 7인치 LCD 모니터와 연결된 내비게이션, 7개 에어백 등이 제공된다. 토요타 용산전시장의 이봉국 팀장은 "20일 출시행사 이후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한편 전시장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캠리의 경우 연내 인도는 불가능하고 지금 계약해도 내년 봄에야 차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토요타는 올해 말까지 월간 500대씩을 판매한 뒤 내년부터 판매량을 700대로 늘릴 방침이다. 빠른 속도로 한국시장을 장악할 경우 혹시나 우려되는 '반일 감정'을 고려해 당장 판매규모를 공격적으로 늘리지는 않는다는 것이 한국토요타의 전략이다. 이와 함께 AS망을 확충해나가면서 점차 공급규모를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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