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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가 내놓은 시원블루 자몽이 출시 한달 만에 전국으로 확산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선주조는 ‘시원블루 자몽(지난달 8일 출시)’이 지난 7일 부산·경남에서만 200만병을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시원블루 자몽은 부산·경남 대부분의 대형매장과 편의점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롯데마트 등 일부 대형매장까지 진출했으며, 지난 6일부터는 전국의 이마트 매장 140여 곳에 입점됐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입소문만으로 전국 매장까지 진출하게 된 경우는 대선주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소주는 지역색이 강하기 때문에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전국 판매로 넘어가는데 큰 장벽이 있지만 이렇게 자연스럽게 전국구 제품으로 부상하게 된 것은 남다른 맛과 품질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 지역 도매상들도 직접 부산을 찾아와 시원블루 자몽을 가져가는 등 전국에서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밤샘작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주류업계에서도 부산·경남의 자몽맛 리큐르 시장에서 시원블루 자몽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원블루 자몽은 대선주조가 처음 선보인 과즙소주로 현재 시판되고 있는 자몽맛 소주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된 제품이다.
이 술은 블라인드 테스트로 20대가 자몽을 가장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만큼 특히 20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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