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현장클릭] 여의도 일대 중층 재건축 단지 꾸준한 오름세대부분 섬외곽 한강변 끼고 있어 입지 탁월투자가치 기대 심리 높아 저가 매물 안 내놔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연초부터 거래가 안되기는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초고층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을 받쳐주고 있을 뿐이죠.”(여의도 A공인의 한 관계자) 서울 여의도는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재건축 추진단지들이 대부분 섬외곽의 한강변을 끼고 있다는 탁월한 입지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24일 찾은 시범ㆍ대교ㆍ화랑 아파트 등 여의도 일대 중층 재건축 단지들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연초부터 거래량이 확 줄어들었다는 것이 이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공통된 목소리였지만 적어도 다른 지역과는 뭔가 다른 기대감이 엿보였다. 강남 재건축 주요 단지들이 안전진단 통과가 확실해진 후에도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분위기다. 이 지역 B공인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서울시 발표가 있고 나서부터 1년 넘도록 꾸준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범ㆍ한양ㆍ미성ㆍ광장ㆍ삼부 등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지난 1년간 적게는 2억원, 많게는 3억원 가까운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대부분 3종 일반주거지역인 여의도 일대 중층아파트들은 기부채납을 통해 상업지역으로 변경한 뒤 용적률 600~800%를 적용 받게 되면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개통과 영동포구청 등이 발표한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등의 개발 방안도 힘을 더했다. 특히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지난 1971년 입주를 시작한 시범아파트다. 지난해 4월 여의도 전략정비구역 2구역으로 지정된 이 아파트는 1,584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이 일대에서 두번째로 가구 수가 많은 삼부아파트(870가구)와 비교해도 단지 규모가 2배에 달한다. 추진위 역시 가장 먼저 구성됐다. 인근 C공인의 한 관계자는 “시범아파트는 평균 대지지분이 55~60%로 여의도 일대 단지 가운데 가장 높다”며 “그만큼 투자가치도 높은 곳으로 평가 받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Y공인의 한 관계자 역시 “추진위도 구성돼 있는 만큼 매물 보유자들의 기대 심리가 높은 편이라 저가 매물은 나오지 않는다”며 ”지난해 발표를 볼 때 시범아파트 주민들은 추가 분담금 없이 최소 30㎡의 면적 확장은 가능하다는 평가”라고 전했다. 현재 시범아파트 전용 60㎡형은 7억5,000만원선, 79㎡ 형은 8억8,000만~8억9,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다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은 여의도 일대 아파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D공인의 한 관계자는 “여전히 여의도는 투자우선순위 면에서는 강남재건축에 밀리는 것이 사실”이라며 “강남이 계속 침체된다면 이곳도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12~15층의 중층아파트이다 보니 대지지분이 저층 재건축 단지에 비해 적다는 것도 부담이다. 여기에 용적률 상향에 따른 기부체납 비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좌우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전략정비구역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은 오는 2011년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지난해 4월 용역기관에 발주한 전략정비구역 발전 계획안은 4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토대로 용적률과 기부체납 비율 등 세부계획이 담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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