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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켓 메이커제' 첫날…위안화가치 사상 최고

中 '마켓 메이커제' 첫날…위안화가치 사상 최고 베이징=고진갑 특파원 go@sed.co.kr 중국이 외환시장에 '마켓메이커(시장조성자)'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 4일 위안화 가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4일 상하이(上海)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장중 한때 달러당 8.0675위안을 기록한 후 8.0676으로 마감돼 지난해 7월21일 위안화 가치가 2.1% 전격 절상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위안화 강세는 글로벌 달러약세의 영향도 있었지만 마켓메이커 제도 도입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으로 위안화 환율 결정에 시장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환율 변동성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외환시장에서 위안화와 외국통화와의 거래에 시장조성자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최근 13개 국내외 은행을 시장조성자로 지정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의 비준을 받은 13개 은행은 중국ㆍ건설ㆍ공상ㆍ농업 등 4대 국유은행을 포함한 8개 중국 국내 은행과 HSBCㆍ씨티뱅크ㆍ스탠다드차터드ㆍABN암로ㆍ뱅크오브몬트리올 등 5개 외국계 은행이다. 입력시간 : 2006/01/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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