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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취임식이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30분 부산광역시청 뒤편 ‘녹음광장’에서 개최된다.
서 당선인의 이번 취임식은 소박, 검소, 관행 탈피, 시민참여, 일자리시장 등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됐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민 공모에서는 시민공원이 다수를 차지했으나 장마철 우천과 취임식 무대 설치 등에 부대비용 소요 등의 문제로 제외됐다.
통상 오전 10시에 관행적으로 치러지던 취임식 시간도 오후 6시 30분으로 돌린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시민 누구나 취임식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일과 후 선선한 시간에 산보 나오는 편안한 기분으로 취임식을 볼 수 있도록 한 시민 배려 때문이다.
취임식 거행 전에 시민과 현장을 먼저 만나고 챙기는 신임 시장의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외에도 취임식 공연과 참여인원 등은 모두 자원봉사로 한정했으며 홍보탑, 현수막, 애드블룬 등은 아예 설치하지 않는 등 비용절감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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