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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올 5% 절상"

신화경제정보부 '1弗=7.44위안' 예상

중국 위안화가 올해 말까지 달러에 대해 5% 절상된 7.44위안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중국 관영연구소에서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은 중국 정부의 목표치라고 할 수 있는 3%대 절상폭보다 높은 것으로 향후 중국 외환당국의 위안화 정책 방향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경제분석가 80명으로 구성된 신화경제정보부는 최신 보고서에서 올해 위안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5%가량 절상돼 7.44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상반기 위안화 절상속도가 하반기보다 더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위안화는 단기적으로 미국 달러화와 여타 통화와의 변동에 영향을 받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환율 개혁의 진전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신화경제정보부의 ‘5% 절상’ 보고는 위안화 절상목표치를 3%대로 잡았던 기존 전망에 비해 높아 정책변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국가정보센터는 올해 위안화 가치가 3~4%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행장은 전날 신년사에서 “중국은 금융통제시스템을 강화하고 최적화할 것이며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위안화 환율의 완급조절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계의 위안화 절상 기대는 여전히 높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6%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고 도이체방크는 4.5% 절상될 것으로 추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위안화가 올해 5.7%, 내년에 5.3% 평가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는 지난해 말 연초 대비 3.28% 절상된 7.8141위안으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지난 2005년 7월21일 변동환율제 전환 이전의 8.28위안에 비해 5.7%의 절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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