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의 적금상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금리 헌터라면 저축은행의 상품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다. 에이스저축은행이 이달초 판매를 개시한 '행복나눔 정기적금'은 연 6.3~6.5%의 기본 금리에 인터넷 뱅킹 이용시 0.1%포인트의 금리를 추가해준다. 이 상품은 불입액의 0.1%를 어린이 재단에 기부해 결식아동 지원사업에 기여하는 공익형 상품이란 점에 한층 눈길을 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지난달말 출시한 'e-현대스위스정기적금'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시 최대 연 6.3%의 금리(우대금리 0.5%포인트 포함)를 제공한다. 또한 적금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1개월간 가산금리를 면제해준다. 제일저축은행의 혼합형정기적금은 정기적금과 자유적립식예금의 장점을 섞은 복합상품이다. 이에 따라 매달 정기적금 납입액에 대해선 연 4.5~5.5%의 기본금리와 인터넷가입시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정기적금 이외에 추가 납입할 경우 자유적금예금 금리에 0.1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얹어준다. W저축은행이 지난해부터 판매중인 '다둥이우대적금'은 다자녀 가정에게 최대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 금리를 최대 연 6.3~6.6%까지 끌어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화저축은행의 '희망두배정기적금'은 연 10%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1인 1계좌 한도로만 제공되며 월 납입액은 1~25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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