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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물다섯 살 때부터는 '떼부자' 돼요"

해리 왕자, 25세 생일 기념 182억 상속받아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해리 왕자의 스물다섯 살 생일 선물은 '억만장자' 타이틀이다. 9일 영국의 신문들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오는 15일 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유산 중 900만 파운드(약 182억 원)에 달하는 자신의 상속분을 받게 된다. 해리 왕자와 두살 터울의 형 윌리엄 왕자는 12년 전 다이애나비가 사망한 뒤 650만 파운드를 각각 물려 받았지만 너무 어린 나이로 인해 당시 유산은 각기 다른 곳에 분산 투자됐다. 이후 상속분은 은행 이자 등이 불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하지만 두 왕자는 서른 살이 되기 전까지는 물려 받은 돈을 함부로 쓸 수 없게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근위대 중위로 복무중인 해리 왕자는 헬리콥터 비행 훈련 등으로 생일파티를 즐기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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