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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공주' 부동산투기 단속요원 집중투입
입력2004-07-06 09:07:57
수정
2004.07.06 09:07:57
주간단위 시장조사체계 등 상시감시체계 강화
신행정수도 최종입지로 사실상 확정된 충남 `연기.공주<장기>지구'에 부동산투기 단속요원이 집중적으로 투입되는 등 특별관리 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6일 "연기.공주가 신행정수도 최종입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 지역에서의 부동산투기 방지를 위해 오늘(6일)부터 부동산투기 단속요원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동안은 4개 후보지(음성.진천, 천안, 연기.공주, 공주.논산)에 단속요원을 골고루 배치해 분산관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모든 행정력을 연기.공주지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이어 "신행정수도 후보지에 대한 부동산투기방지대책이 이미 마련돼시행중이기 때문에 연기.공주만을 타깃으로 한 대책을 별도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기존의 대책들이 철저히 적용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특히 그동안 4개 후보지에 대해서는 주간단위로 부동산시장 동향을 파악해 왔는데 앞으로 연기.공주에 대해서는 수시로 시장동향을 파악하는 등 시장조사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국세청 등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상시감시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연기.공주에 대해서는 부동산 거래내역을 일일이 점검하는 것은 물론 공무원들이 토지거래허가를 적법하게 내 주는지 등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면서 "부동산거래 의심자에 대해서는 필요시 국세청에 의뢰해 자금출처 조사도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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