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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12월까지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8만 3,15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했다. 내년 상반기 입주예정물량 역시 13만 5,000가구로 올해 상반기보다 17.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10~12월 수도권 3만 3,583가구와 지방 4만 9,570가구를 포함해 총 8만 3,153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기별로 가을 이사철인 10월에 가장 많은 물량이 몰린다. 다음달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가재울 4구역(2,300가구)과 경기 화성동탄2 꿈에그린 A21(1,817가구) 등 총 3만 4,131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같은 달 서울 삼전(40가구)과 강일(346가구)지구 행복주택이 첫 입주를 진행하기도 한다.
11월엔 부산 동래구 명륜2차 아이파크 1,612가구 등 1만 8,084가구가 입주한다. 이어서 다음 달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양덕동 메트로시티2단지 1,915가구 등 전국 3만 938가구의 입주가 예정돼있다.
한편 내년 상반기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올해 11만 5,000가구보다 17.2% 증가한 13만 5,000가구로 전세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지방 각각 4만 5,000가구, 9만 가구로 모두 올해 상반기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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