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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 광원사용… 구성 좋은 LED가 대세

■ LCD·LED·UD TV 어떻게 다른가<br>LCD, 5~6년마다 라이트 교체<br>UD는 화질 좋지만 수천만원대


신혼때 산 TV 고치러 갔다가 '기겁'
반영구 광원사용… 구성 좋은 LED가 대세■ LCD·LED·UD TV 어떻게 다른가LCD, 5~6년마다 라이트 교체UD는 화질 좋지만 수천만원대

김상용기자 kimi@sed.co.kr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직장인 김모씨는 5년 전 결혼과 함께 대형 LCD TV를 구매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TV를 켜면 소리는 나오지만 화면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 AS센터를 찾았다. 문제는 LCD 패널을 뒤에서 밝혀주는 라이트가 고장 난 것. 교체를 위해 상담을 벌이는 과정에서 김모씨는 수리비가 20만원에 달한다는 예기를 듣고 고민에 빠졌다. 5년마다 20만원의 AS비용을 들이면서 LCD TV를 수리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저렴한 LED TV를 사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지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진 것이다. LCD TV와 LED TV의 차이점을 알고 있는 김씨는 결국 LED TV를 장만하기로 결정했다.

TV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에 들어서면 다양한 모델만큼이나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은 LCD TV와 LED TV의 차이다. 더욱이 최근 들어 UD TV가 나오면서 소비자들로서는 제품의 장단점을 살펴보기 보다는 오로지 가격만으로 제품을 결정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TV를 구매하기에 앞서 제품의 특성을 먼저 살펴보고 가격대별로 제품군을 좁혀나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우선 LCD TV는 LCD 패널 뒤에 붙어 있는 형광등 불빛이 TV 화면에 영상이 나오도록 하는 구조다. 그러나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패널 뒤의 형광등이 5년 정도면 고장이 난다는 점이다. 제품 가격은 저렴할 수 있지만 5~6년 마다 AS센터를 찾아 패널 뒤의 라이트를 교체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제품이 LED TV다. LED TV는 사실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LCD TV다. 기존의 LCD TV의 광원이 일반 형광등이라면 LED TV는 수명이 반영구적인 LED를 사용해 TV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LED TV에서 직하형과 엣지형으로 나뉜다. 직하형은 패널 뒤에 광원인 LED를 촘촘히 배치해 화면이 훨씬 밝고 명암이 뚜렷한 반면 많은 수의 LED로 인해 TV 두께가 상대적으로 두껍다. 반면 엣지형의 경우 패널 가장 자리에만 LED를 배치해 LED 수가 적고 TV 두께가 얇아지게 된다.

초고해상도(UD) TV는 화면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 크기가 풀HD의 25%에 불과해 화소 수가 207만개인 풀HD(1,920x1080픽셀)보다 해상도가 4배 높아 한층 선명한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판매 가격이 수 천만원을 호가해 일반인들이 구입하기에는 어려운 만큼 내구성과 화질이 우수한 LED TV가 현재 TV 시장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한편 최근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EA)는 업계에서 UD TV의 공식 명칭으로 '울트라(Ultra) HD TV'로 명명키로 하면서 LG전자도 앞으로 제품명을 'UD TV'에서 '울트라 HD TV'로 변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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