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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이면 경기도서 내집 마련'
입력2004-07-11 15:17:49
수정
2004.07.11 15:17:49
경기지역 3곳 중 1곳은 아파트 매매값이 서울 전셋값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경기도 27개 시.군(신도시 제외)중 9곳의 아파트 매매가가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평당 전세가(502억원)보다 낮은 것으로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면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경기도 지역은 오산(평당 매매가487만원), 파주(439만원), 의정부(433만원), 시흥(427만원), 평택(426만원), 양주(328만원), 이천(327만원), 포천(262만원), 동두천(213만원) 등이다.
만약 서울 40평대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다면 매입할 수 있는 경기지역 아파트는 더 늘어난다.
남양주(541만원), 화성(535만원), 광주(530만원), 안산(530만원) 등이 서울 40평대 아파트 평당 전셋값(542만원)보다 싸다.
50평 이상 대형아파트(평당 전셋값 640만원)라면 수원(636만원), 고양(614만원), 양평(565만원), 김포(549만원) 등이 추가돼 매입할 수 있는 경기 지역은 전체의절반이 훌쩍 넘는 17개로 늘어난다.
한편 경기도 전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값은 평당 684만원으로 서울 평균 평당 전셋값(502만원)보다 182만원이 높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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