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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치의에 연세대 이병석교수

청와대 민원비서관 임종훈씨


이병석(사진) 연세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로 내정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 교수는 산부인과 내시경 분야 전문가로 자궁근종ㆍ자궁내막증 명의로 손꼽힌다. 1981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ㆍ박사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 앤드 위민스 병원에서 생식내분비학을 연구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원비서관에는 임종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이 내정됐다.

임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입법고시(2회)에 합격해 국회 사무처에서 30년간 근무했다. 국회 의사국장과 법제실장, 통일외교통상위와 법제사법위 수석전문전문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9년 국회 입법조사처장으로 발탁됐다. 지난해 4ㆍ11 총선 때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경기 수원정에 출마했지만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임 내정자는 이후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지내다 인수위 행정실장을 맡으면서 무난히 업무를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에는 대선캠프에서 총괄본부 여론조사단장으로 활약한 신동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교육문화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에는 서미경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관광진흥비서관에는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융합연구실장의 내정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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