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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관 손잡고 특성화高 취업률 높인다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를 위한 산·학·관 협의체’ 운영<br>7개 산업 분야별 협의체 조직…협의 통해 산업체 맞춤 인재 육성 교육

서울시교육청은 우수 취업업체를 발굴해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특성화고 산업분야별 산·학·관 협약 프로그램'을 4월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산·학·관 협약 프로그램은 기업과 학교, 교육청이 산업분야별 협의체를 조직해 정례적인 협의를 하며 정보를 교류하고, 특성화고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 수립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IT, 관광, 기계, 전자, 사무, 금융, 건축 등 7개 분야의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와 교육청이 협약을 체결하고, 2단계는 체결된 협약에 따라 산업별협의기구, 기업체, 유관기관(중소기업청,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원, 직업능력개발원 등) 담당자, 학교의 해당학과장, 교육청의 업무전담 장학사로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3단계는 협의체에서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별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게 된다.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시교육청은 산업분야별로 전담 장학사를 배정하고 거점학교를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산업체 인력수요 전망이나 채용 정보, 직무수준, 특성화고 학과 및 교육과정 등에 대해 학교와 기업체가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과정 편성에 산업체 인사가 참여하는 등 산업체 맞춤형 인재 육성과 취업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밖에도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타당성 연구를 거쳐 교육청 내에 특성화고 취업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하고, 기업체에 특성화고를 알리는 홍보 책자를 제작해 배부하기로 했다. 또 교육청 기술·기능직 공무원 채용 시 특성화고 졸업생 특별채용을 추진하는 등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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