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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 초·중·고 11곳 2011년 2월까지 통폐합
입력2009-11-08 18:26:29
수정
2009.11.08 18:26:29
유치원은 27곳이나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어촌 지역의 초ㆍ중ㆍ고교 11곳과 유치원 27곳이 통폐합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선도군(郡)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상으로 전남 해남ㆍ충북 괴산ㆍ인천 강화ㆍ경기 연천ㆍ강원 평창ㆍ인제ㆍ철원ㆍ정선ㆍ충북 청원 등 전국 9개 군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적정규모학교 육성 선도군 지원 사업은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적정한 규모로 통폐합ㆍ재배치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총 10개 군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학부모 등 지역사회의 동의가 미흡한 1개 군을 제외한 9개 군이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9개 군에 속한 유치원 27곳과 초ㆍ중ㆍ고교 11곳 등 총 38곳이 2011년 2월까지 폐지되거나 인근 학교로 통합된다. 전남 해남의 경우 군곡초, 옥동초, 문내초, 문내동초 등 초등학교 4곳, 중학교(옥천중) 1곳이 폐지되고 해남동초와 해남서초 등 2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합쳐 단설유치원 1개를 새로 설립한다. .
충북 괴산은 전교생이 20~60명에 불과한 감물중ㆍ연풍중ㆍ장연중ㆍ칠성중ㆍ목도중 등 중학교 5곳을 통폐합하는 대신 학생 수 200명 규모의 기숙형 중학교(가칭 오성중) 1곳이 신설된다. 목도고는 폐지되고 이 학교 학생 65명은 인근 괴산고로 재배치된다.
인천 강화, 경기 연천 등 나머지 7개 군은 총 25개의 병설 유치원을 통폐합해 군마다 1곳씩 7곳의 단설 유치원을 새로 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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