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씨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시내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전씨를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 속에 시신을 넣어 빌라 주차장 담 아래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남동서에 도착하는 대로 전씨를 살해한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여행 가방에서 발견된 DNA 등을 근거로 정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24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다음날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수배 전단을 전국에 배포했다.
/이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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