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1월7일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지만 강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8도로 평년(6.2도)보다 조금 높고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평년(15도)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제주 13도, 부산 12도, 강릉ㆍ청주ㆍ전주ㆍ대구 8도, 전주 7도, 춘천ㆍ대전 6도 등이다. 낮에는 부산ㆍ대구 20도, 제주 18도, 광주ㆍ전주 17도, 대전ㆍ청주 16도, 춘천ㆍ강릉 15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6일에는 상층의 약한 기압골이 지나가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미선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전날의 비가 수능 당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지만 기압계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수능 날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겠지만 기온이 평년과 비슷해 큰 한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와 남해 일부 바다에서는 수능시험 전날에 물결이 1~3ｍ로 일겠다. 바람이 꽤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섬 지역 수험생은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시험장별 날씨는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29일 오전9시 이후부터 학교명으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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