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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수출 소폭 증가…소비심리도 개선
입력2010-12-06 09:28:32
수정
2010.12.06 09:28:32
미국의 10월 무역수지가 달러약세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전망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5일(현지시간) 미국의 10월 무역적자가 두 달 연속 44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12월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11월 수입상품 가격 인상 속도가 둔화돼 점차 무역수지가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달러 약세 및 세계 경기회복에 따라 미국의 수출 규모가 수입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8%가 넘는 성장속도를 보이는 중국ㆍ브라질ㆍ싱가포르가 미국의 상위 10대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의 성장속도는 미국의 3배 수준이다.
자크 팬들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약 달러와 해외 경기 개선에 힘입어 미국 수출은 반등할 것”이라며 “국내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역수지는 당분간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들은 12월 로이터ㆍ미시건 소비심리지수는 72.5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달은 71.6을 기록했다.
미국의 10월 무역수지와 12월 로이터ㆍ미시건 소비심리지수는 오는 1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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