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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美동부 강타… 6개州 비상사태 선포
입력2011-08-28 17:36:40
수정
2011.08.28 17:36:40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이 28일 미 동부지역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아이린은 특히 미국 정치ㆍ경제의 심장부인 워싱턴과 뉴욕까지 덮칠 것으로 보여 초비상이 걸렸다.
아이린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잭슨빌 인근에 상륙한 후 인명피해를 내고 버지니아주를 거쳐 뉴욕주까지 이동했다. 허리케인으로 8명이 목숨을 잃고 항공기 1만편이 결항되는 등 대부분의 교통수단이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허리케인으로 현재까지 190만가구의 전력공급이 중단됐고 동북부 지역 주민 230만명에게 강제대피령이 내려졌다. 미국 언론들은 단일 허리케인으로 내려진 주민대피령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ㆍ버지니아ㆍ뉴저지ㆍ뉴욕ㆍ코네티컷ㆍ매사추세츠 등 6개 주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이린의 위력은 육지로 올라온 후 다소 약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최고 풍속이 시속 137㎞ 수준인데다 세력범위가 넓고 폭우를 동반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재난위험 예측업체인 키네틱애널리시스는 아이린이 지난 1985년의 글로리아 이후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했으며 로이터통신은 동북부 지역의 피해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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