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초고속망을… 한국 학생 일 냈다
KAIST 조근영 학생, 마르코니 재단 젊은 과학자상 수상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 및 전자공학과 박사과정 조근영씨가 아시아인 최초로 ‘마르코니 재단 폴 배런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 무선통신 발명자인 마르코니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마르코니 재단은 만 27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마르코니 재단 폴 배런 젊은 과학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조씨는 가격이 저렴한 반사형 반도체 광증폭기에 등화기술을 적용해 100기가바이트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차세대 초고속 광가입자망의 구현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씨는 2006년 KAIST 석사과정으로 입학해 광통신연구실에서 차세대 광통신망을 위한 기반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재학기간 중 국제학술지 및 국제학술회의에서 40여편의 논문을 발표해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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