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는 올해 한국 시장에 4종의 올-뉴 엔진을 선보여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포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퓨전 하이브리드가 출시되고 지난 11일 출시된 익스플로러에 이어 지속적인 에코부스트 엔진 라인업이 추가된다. 올 연말에는 포커스 디젤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퓨전 하이브리드는 포드가 최초로 한국에 출시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세대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일렉트릭 모드에서 최대 시속 약 75km를 낼 수 있고, 도심 주행 연비는 16.7km/ℓ에 이른다.
고압력의 가솔린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 및 두개의 독립된 가변식 캠타이밍 기술을 결합해 엔진을 다운사이징하면서도 기존 엔진의 주행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은 유지한 에코부스트 엔진도 2종을 선보인다. 1.6리터 4기통 엔진을 올-뉴 이스케이프와 올-뉴 퓨전에 2.0리터 4기통 엔진을 익스플로러, 토러스, 올-뉴 이스케이프, 올-뉴 퓨전에 각각 장착한다. 포드는 2013년까지 국내에 출시되는 차량의 90%에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디젤 수요에 맞춰서는 올해 4ㆍ4분기에 올-뉴 포커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는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차종들을 올해 대거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한국에 출시된 라인업 중 90%를 교체해 중형 및 중대형 수입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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