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철학자인 찰스 테일러(75)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교수가 최근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의 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캐나다 출신인 테일러 교수는 21세기 사회에서의 종교적 사고의 역할에 대한 물음으로 유명하다. 특히 45년 이상 '종교에서 분리된 가치관에만 의존하는 것은 단편적이고 불완전한 결과에 이를 뿐'이라는 주장을 해왔다. 캐나다인 가운데 템플턴상을 받은 것은 테일러 교수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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