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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태국 관광객 유치 공략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9일 태국의 설날인 ‘물의 축제’ 송크란(4월 13일~15일) 기간을 맞아 태국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공사는 송크란기간 동안 한국을 찾는 태국인은 4만 여명으로 이 가운데 1만4,000여 명이 경기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인구의 95%가 불교도인 태국인들에게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와우정사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불두(佛頭)와 와상(臥像)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공사는 최근 3년간 62%나 급격히 성장한 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태국 공중파 방송을 유치해 경기도 관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1만2,000여 명의 태국인 숙박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황 사장은 “송크란 축제가 열리는 매년 4월이면 태국인들의 한국 방문율이 급격히 증가한다”며 “수원화성, 와우정사, 한국민속촌 등 주요관광지에 환영 현수막을 설치하고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태국인들을 따뜻이 맞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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