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고병원성 AI가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검역본부는 앞서 강원대 수의학과에 분변 50점에 대한 1차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가운데 1개 시료에서 AI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고병원성 AI로 확인된 철새 분변의 채취지점에서 반경 10㎞를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닭과 오리 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특히 관리지역 내 양계농가 114곳에는 도 가축위생시험소 방역관 6개조 12명을 투입해 임상검사를 하고 오리 등 12농가는 AI 항원·항체 검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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