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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로 게임하는 학생 IT 활용능력 떨어져"
입력2011-06-13 17:15:03
수정
2011.06.13 17:15:03
KERIS 초등 4~6학년 조사
게임을 하기 위해 컴퓨터(PC)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학습이나 개인 웹사이트 관리 용도로 PC를 쓰는 학생들보다 정보기술(IT) 활용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1만2,149명을 대상으로 'ICT 리터러시(ICTL)' 점수를 측정,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ICTL 점수는 채팅ㆍ미니홈피 관리 때문에 쓴다는 학생들이 100점 만점에 61.5점으로 가장 높았고 학습용으로 쓴다는 학생은 60.5점이었다. 반면 게임 때문에 PC를 쓴다는 학생들은 54.8점에 그쳤다.
PC를 사용하는 목적은 게임이 5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학습용(25.7%), 채팅 및 미니홈피 관리용(17.4%) 순이었다. ICTL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인식하고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타인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으로 객관식 시험을 통해 측정한다.
KERIS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IT 인프라가 좋은 덕분에 정보화 기술을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반면 PC를 실제 창의적인 학습에 활용하는 경험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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