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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영화 '3D로' 나온다

홍콩서 37억원 들여 촬영



세계 최초의 3D 포르노 영화가 홍콩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AFP 통신 온라인판은 10일 홍콩의 영화사가 320만 달러(약 37억3,440만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성인영화 <3D 육포탄지극락보감(肉蒲團之極樂寶鑑 Sex and Zen: Extreme Ecstasy)>이 크랭크인했다고 전했다.

영화는 중국의 고전 성애소설 <육포단(肉蒲團)>을 원안으로 하는 내용으로 농도 짙은 장면이 대거 등장하게 된다.

일본 인기 AV 배우 스오 유키코(周防ゆきこ)와 하라 사오리(原紗央莉)를 비롯해 중국과 홍콩, 대만의 에로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프로듀서 스티븐 슈는 홍콩영화의 주요 시장인 중국 본토에서 상영허가를 받을 수 없지만 일본과 한국, 동남아에서 내년 5월 개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홍콩에선 케이블TV 유료채널과 조만간 방영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스티븐 슈는 말했다.

앞서 1991년 개봉한 <육포탄> 시리즈 1편은 홍콩에서만 1,842만 홍콩달러(약 27억7,200만원)의 흥행수익을 올려 당시 성인영화 사상 최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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