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의 대리번역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정지영(사진) 전 SBS 아나운서가 이 책의 수익금 8,10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9일 정씨가 앞으로 나올 책 판매 수익금도 모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하면서 이 성금을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건립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씨는 “‘마시멜로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기부금이 농어촌 지역 아이들의 독서기회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