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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만에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단원고 여학생 추정

지난 8일 단원고 남학생 시신이 발견된 이후 16일 만에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4일 오전 단원고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실종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실종자 가족은 발견된 여성의 옷차림으로 미뤄보아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이 추가 수습되면서 실종자는 11명으로 줄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구조된 단원고 학생 72명은 25일 학교로 복귀한다.



아울러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재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생존 학생들에 대한 신문은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원격으로 진행된다.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 15명에 대한 세 번째 공판준비 절차에서 "사고 후유증 등을 고려해 안산지원에서 증인신문을 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학생들이 법정이 아닌 별도의 화상증언실에서 진술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지난 22일 세월호 3층 안내데스크에서 수습한 세월호 내 CCTV 화면을 저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저장장치(DVR)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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