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골드만삭스 기소 사태로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코스피지수가 0.25% 하락했지만 일반주식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0.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200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은 -0.59%로 가장 부진했다. 반면 개인의 집중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중소형주식펀드는 1.55%로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의 강세로 채권비중이 높은 채권혼합펀드는 0.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418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244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158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 0.29%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기업실적 호조로 한주간 5% 이상의 급등을 보인 탓에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4.03%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코스닥 시장의 강세로 '미래에셋맵스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등 코스닥관련 ETF와 중소형주 펀드들이 좋은 성적을 냈다. 반면 금융섹터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펀드와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기획재정부의 1분기 경제성장률 호조 전망과 기업실적발표와 국내외 주요 증시의 강세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며 금리가 상승했으나 한은 총재의 저금리 기조유지 발언,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에 따른 주요 증시 하락으로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강화돼 채권시장은 강세로 돌아섰다. 중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해 목표잔존만기가 2~4년인 중기채권펀드가 0.23%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단기물 시장의 약세로 목표만기 6개월 미만의 초단기채권펀드는 0.06%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주간수익률 0.13%를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삼성장기주택마련 1' 펀드가 0.34%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보유채권의 평균 신용도가 AAA로 높았고, 중기채 투자비중이 100% 였던 점이 양호한 성과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국투자퇴직연금 자 1(국공채)'펀드는 주간 -0.12% 수익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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