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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익 증권예탁결제원 사장 사표 제출

금융공기업 중 하나인 증권예탁결제원의 조성익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16일 예탁원은 조 사장이 이번주 초 금융위원회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최근 감사원의 신입사원 입사부정 혐의로 검찰 수사의뢰 대상에 포함되면서 거취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지난해 6월1일 임명됐으며 임기는 오는 2010년 5월 말까지다. 이에 앞서 윤용로 기업은행장,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 공사 산하의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 정경득 경남은행장 등이 사표를 제출하거나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써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장들은 모두 사표를 내거나 사의를 표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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