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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부산시장 경선지침 확정...'구호·연호·함성' 금지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이 구호, 연호, 함성이 없는 ‘3무(無)’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25일 오전 박민식, 서병수, 권철현 세후보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오는 30일 실시되는 시장후보 선출 경선대회의 세부지침을 확정해 발표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합동연설회는 후보별로 10분간 정견발표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후보자 정견 발표 시 박수만 허용하고 구호, 연호, 함성은 금지된다. 또 홍보 도구와 피켓 지참, 율동·노래는 물론 유니폼 착용도 금지된다.



최종 후보는 국민참여선거인단 유효 투표결과 80%와 여론조사 결과 20%를 반영해 결정한다. 투표에 참여하는 국민참여선거인단 수는 5,672명(대의원 1,456명·당원 2,172명·국민선거인 2,044명)이다. 후보 선출에 반영하는 여론조사는 27∼28일 여론조사 기관 2곳에 의뢰해 실시하기로 했다.

유재중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애도 분위기에 맞춰 숙연하고 엄숙한 가운데 경선대회를 열기로 하고 구호, 율동, 노래 등의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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