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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학술대회 2주간 열려

엔진ㆍ환경차ㆍ디자인 등 700여 편 자동차 기술 논문 발표

국내 최대 자동차 지식 교류의 장인 ‘2012 현대차그룹 학술대회’가 21일부터 9월 4일까지 2주간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즈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현대차그룹 학술대회는 현대ㆍ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자동차 개발 관련 13개사의 국내ㆍ외 연구소가 참가해 분야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다. 현대차그룹은 각 그룹사 소속 전문가 등 총 140여 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분야별 심사위원장 기조강연, 우수논문 시범발표 등도 마련했다.

대회 기간 중 발표되는 700여 편 논문 중 우수작들은 10월에 열리는 최종 발표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 가운데 대상(1명ㆍ상금 1,000만원), 분야별 최우수 논문상(13개 분야 각 500만원) 등 최종 수상자 32명에게는 총 1억원 규모의 상금과 해외 학술대회 참관 기회 등이 주어진다.



현대차그룹의 학술대회는 지난 1993년 8개 분야 논문 48편, 총 상금 600만원으로 시작돼 13개 분야 논문 발표 700여 편, 총 상금 1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 발표 논문 편수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1,200여 편, 일본자동차공학회(JSAE)의 400여 편 등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단일 완성차 업체 학술대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매년 수준 높은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이는 최고의 완성차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자동차 신기술 트렌드의 선도 메이커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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