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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北 책임 묻기위한 추가 조치 고려"

김 국방 "주한미군과 국지전 대응 군사력 보강 논의"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천안함 사태는 도발적이고 위험한 행동"이라며 "미국은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한 추가 조치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지난 5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 제3차 본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호전적 행동을 중단하고 다른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추가 조치가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어 김태영 국방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조사결과를 설명하고 "국제사회가 단결해 북한에 잘못된 행동에는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와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군사력 증강 방향을 설명해달라’는 참석자의 질문에 대해 "한반도에서 정전체제가 비교적 (잘) 유지돼 왔고, 군은 전면전이나 미래의 위협에 대비하는 방향으로 늘 고려했었는데 (천안함이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한) 이번 사안으로 전혀 다른 형태의 위협에 직면하게 됐다. 주한미군과 (국지전에 대비해) 어떤 보강이 필요한지 논의하고 있으며 이런 보강은 앞으로 계속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이날 게이츠 미 국방부 장관, 기타자와 도시미 일본 방위성 장관과 3자 대담을 갖고 천안함사태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한미는 오는 7일부터 실시하려던 서해 연합기동훈련을 '준비기간'을 고려, 6월 중순 이후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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