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말을 이용한 산업 연구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고, 말고기를 이용한 특화산업 육성에 서로 노력해 말 산업 육성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경기북부지역 축산 농가들은 구제역으로 인해 사육하던 소의 28%, 돼지의 88%를 매몰해 정신적ㆍ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축산 농가들은 새로운 소득원으로 말 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도는 말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양주시를 중심으로 말산업 특구를 추진 중이다.
이미 양주시를 중심으로 35명이 말사육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았으며, 지난해 전문가를 초빙해 말산업 심포지움도 개최한 바 있다.
이종갑 도 축수산산림과장은 “말사육 지원과 함께 수도권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승마장 조성, 어린이 승마학교 운영, 재활승마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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