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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APEC서 아베와 대화 의향 굳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화할 의향을 굳혔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국 정부가 두 정상이 대화하는 형식에 관해 최종 조율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에서도 양국 관계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APEC 개최국 수장인 시 주석이 아베 총리와 전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외교적으로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중국·일본 정부가 정상회담 실현을 목표로 최종 조정을 하는 것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게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정상회담이 실현되면 일본 측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나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등에 따라 우발적인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막도록 양국 간 해상 연락 시스템을 조기에 가동하자는 제안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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